[일요주간/샌프란시스코=정승덕 기자]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쉽게 배울 수가 있다니', '정말 믿을 수가 없네요 이렇게 금방 배울 수가 있다니'... 관중석에서 갑자기 일어나 능숙한 발음으로 이 랩 부분을 소화한 사람들은 한국인들이 아닌 금발의 미국인 니모 스위프트 씨와 가나계 미국인 드니스 춤 씨였다.
9월 29일(일) 오후 3시 쿠퍼티노 시립도서관 강당에서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구은희) 주최로 제581돌 한글창제 기념식이 열렸다. 특별히 행사에서는 시니어로 구성된 카투리 무용단과 청춘합창단 및 앙상블이 함께 해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카약 단원 이여진 이예리 두 학생의 사회로 이중언어로 진행되었으며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한국문화 체험 행사로 진행되었다. 그중 백미는 궁중 한복 패션쇼였는데 특별히 궁중 한복 패션쇼 모델로는 어드로이트 칼리지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비한국인 학생들이 신랑, 신부, 왕과 왕비 등 다양한 궁중예복을 나서서 그 의미를 더했으며 각 복장에 대한 설명을 더해 이해를 도왔다.
국민의례 후에 구은희 이사장의 인사말이 있었고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참석자들과 함께 다같이 부르며 한글의 581번째 생일을 축하하였다. 또한 서면으로 보내온 허혜정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장의 축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이어서 쿠퍼티노 도서관의 브라이언트 바오 관장이 "한국문화 행사를 쿠퍼티노 도서관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다"고 인삿말을 했고 한국어교육재단에 수여하였고 본 행사에서 자원봉사를 한 카약 청소년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에반 로우 주 하원의원실의 엘리스 윤 보좌관은 "뜻깊은 행사에 초대해 줘서 고맙다"며 "한국문화를 미국에서 공유해 주는 한국어교육재단에 감사하다"면서 감사장을 재단에 전달하고 본 행사에 주요 역할을 담당한 카약 리더들에게 에반 로우 주 하원의원과 알렉스 리 주 하원의원의 표창장을 대리 수여하였다.
축사 후에는 위재국 한국어교육재단 초대 이사장이 왕복인 면복을 입고 면류관을 쓰고 훈민정음 서문을 낭독하였고 최경수 산타클라라 한미시니어봉사회 회장과 정승덕 SFP 실리콘밸리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축사하였고 한국어교육재단과 자매 기관인 쿠바 한국학교 및 한국문화원 정호현 교장과 본국의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의 최성연 이사장의 축사 영상을 상영하였다.
한국어로만 노래하는 외국인 중창단이 본국 아리랑 TV 프로그램에서 부른 ‘한글노래’ 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한글 창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별히 한국어 랩까지 부르는 중창단의 모습에 관중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어드로이트칼리지에서 온라인으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위해서 5시간이 넘게 운전하여 참석한 수잔 맥코나치 씨는 한글을 배운 경험을 발표하여 참가자들의 큰 공감대를 얻었다.
▲ 한국어교육재단 제581돌 한글 창제 기념식 개최(사진=정승덕 기자)
이날 행사 및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전통무용 아카데미 (원장 김일현)와 까투리 무용단 (단장 김옥자), 청춘합창단 및 앙상블 (음악감독 구은희)이 다양한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으며 쿠바에서 살고 있는 카약단원 정이안 학생이 케이팝 커버곡을 부르는 영상을 축가로 상영하였다. 또한 카약 단원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인 김승민 이여진 학생에게 미국 대통령 봉사상이 수여되었다.
기념식과 시상식을 마친 후에는 궁중 한복 입고 사진 찍기, 훈민정음 서문에 한글 쓰기 체험, 한국 전통 놀이 기구 만들기 등의 한국문화 체험 부스가 마련되었으며 참가자들에게 주최측에서 준비한 태극 무늬 양말과 한국 다과가 담긴 선물 패키지를 전달하였다.
본 행사에 참석한 어드로이트 칼리지 학생은 "한글을 배웠지만 이렇게 위대한 글자인 줄은 잘 몰랐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한글과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 행사를 2006년부터 개최해 온 구은희 이사장은 “올해 행사는 비 한국계 학생들이 시니어 합창단과 함께 한글 노래도 하고 한복 패션쇼 모델도 함으로써 연령과 인종을 초월한 뜻깊은 행사였다"면서 “앞으로도 타인종 참가자들과 한인 차세대들을 통하여 한국문화를 미국 주류사회에 전파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단은 '한국 동요 축제'와 김치 만들기 체험 행사인 '아이 러브 김치'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일요주간/샌프란시스코=정승덕 기자]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쉽게 배울 수가 있다니', '정말 믿을 수가 없네요 이렇게 금방 배울 수가 있다니'... 관중석에서 갑자기 일어나 능숙한 발음으로 이 랩 부분을 소화한 사람들은 한국인들이 아닌 금발의 미국인 니모 스위프트 씨와 가나계 미국인 드니스 춤 씨였다.
9월 29일(일) 오후 3시 쿠퍼티노 시립도서관 강당에서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구은희) 주최로 제581돌 한글창제 기념식이 열렸다. 특별히 행사에서는 시니어로 구성된 카투리 무용단과 청춘합창단 및 앙상블이 함께 해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카약 단원 이여진 이예리 두 학생의 사회로 이중언어로 진행되었으며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한국문화 체험 행사로 진행되었다. 그중 백미는 궁중 한복 패션쇼였는데 특별히 궁중 한복 패션쇼 모델로는 어드로이트 칼리지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비한국인 학생들이 신랑, 신부, 왕과 왕비 등 다양한 궁중예복을 나서서 그 의미를 더했으며 각 복장에 대한 설명을 더해 이해를 도왔다.
국민의례 후에 구은희 이사장의 인사말이 있었고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참석자들과 함께 다같이 부르며 한글의 581번째 생일을 축하하였다. 또한 서면으로 보내온 허혜정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장의 축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이어서 쿠퍼티노 도서관의 브라이언트 바오 관장이 "한국문화 행사를 쿠퍼티노 도서관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다"고 인삿말을 했고 한국어교육재단에 수여하였고 본 행사에서 자원봉사를 한 카약 청소년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에반 로우 주 하원의원실의 엘리스 윤 보좌관은 "뜻깊은 행사에 초대해 줘서 고맙다"며 "한국문화를 미국에서 공유해 주는 한국어교육재단에 감사하다"면서 감사장을 재단에 전달하고 본 행사에 주요 역할을 담당한 카약 리더들에게 에반 로우 주 하원의원과 알렉스 리 주 하원의원의 표창장을 대리 수여하였다.
축사 후에는 위재국 한국어교육재단 초대 이사장이 왕복인 면복을 입고 면류관을 쓰고 훈민정음 서문을 낭독하였고 최경수 산타클라라 한미시니어봉사회 회장과 정승덕 SFP 실리콘밸리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축사하였고 한국어교육재단과 자매 기관인 쿠바 한국학교 및 한국문화원 정호현 교장과 본국의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의 최성연 이사장의 축사 영상을 상영하였다.
한국어로만 노래하는 외국인 중창단이 본국 아리랑 TV 프로그램에서 부른 ‘한글노래’ 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한글 창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별히 한국어 랩까지 부르는 중창단의 모습에 관중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어드로이트칼리지에서 온라인으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위해서 5시간이 넘게 운전하여 참석한 수잔 맥코나치 씨는 한글을 배운 경험을 발표하여 참가자들의 큰 공감대를 얻었다.
이날 행사 및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전통무용 아카데미 (원장 김일현)와 까투리 무용단 (단장 김옥자), 청춘합창단 및 앙상블 (음악감독 구은희)이 다양한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으며 쿠바에서 살고 있는 카약단원 정이안 학생이 케이팝 커버곡을 부르는 영상을 축가로 상영하였다. 또한 카약 단원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인 김승민 이여진 학생에게 미국 대통령 봉사상이 수여되었다.
기념식과 시상식을 마친 후에는 궁중 한복 입고 사진 찍기, 훈민정음 서문에 한글 쓰기 체험, 한국 전통 놀이 기구 만들기 등의 한국문화 체험 부스가 마련되었으며 참가자들에게 주최측에서 준비한 태극 무늬 양말과 한국 다과가 담긴 선물 패키지를 전달하였다.
본 행사에 참석한 어드로이트 칼리지 학생은 "한글을 배웠지만 이렇게 위대한 글자인 줄은 잘 몰랐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한글과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 행사를 2006년부터 개최해 온 구은희 이사장은 “올해 행사는 비 한국계 학생들이 시니어 합창단과 함께 한글 노래도 하고 한복 패션쇼 모델도 함으로써 연령과 인종을 초월한 뜻깊은 행사였다"면서 “앞으로도 타인종 참가자들과 한인 차세대들을 통하여 한국문화를 미국 주류사회에 전파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단은 '한국 동요 축제'와 김치 만들기 체험 행사인 '아이 러브 김치'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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