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억하고 싶은 순간’ 주제로… 백일장 부문 대상 임주해 양, 그림그리기 부문 대상 최지원 군 차지해
지난 27일 토요일 ‘2024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많은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게 마쳤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주최하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소속 학교 중 총 6곳의 한국학교(덴버 제자, 포트콜린스, 통합, 성로렌스, 새문, 뉴라이프)에서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아쉽게도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는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도로사정이 나빠지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이날 불참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성로렌스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내가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었다. 대회장은 백일장 글짓기 부문과 그림그리기 대회 부문으로 교실을 나누었고, 10시 25분부터 11시 25분까지 60분동안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삼삼오오 마주앉아 각자 준비한 필기도구와 그림도구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생각을 진지하게 표현했다. 대회장을 돌아다니거나 떠드는 학생들도 없이 모두들 진지하게 대회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60분의 대회기간이 끝나고 학생들이 쉬는 시간동안 심사가 이루어 졌다.
이날 글짓기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윤찬기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이사장, 김상복 볼더대학 한국어과 교수, 강완희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장, 김현주 덴버 중앙일보사 대표가 맡았다. 그림그리기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장주화 제자교회 늘 푸른 교실 미술교사와 Eun Mi Lam 플레이 아트(Rich Play Art) 교사가 수고해주었다.
김상복 백일장부문 심사위원은 “백일장의 채점 기준은 주제와의 연관성, 구성의 체계성, 어휘와 문법의 정확성, 내용의 일관성, 창의성, 철차, 마침표, 글짓기 양식, 가이드 라인, 단어 수이며, 네 명의 심사위원이 매긴 점수를 도합해 순위를 결정하였다. 채점 기준에는 학생의 연령(인지 발달)정도를 고려하였으며, 한국에서 정규 교육을 받은 사람은 수상자에서 제외하였다”고 밝혔다.
그림그리기 부문 심사중인 장주화 제자교회 늘 푸른 교실 미술교사와 Eun Mi Lam 플레이 아트(Rich Play Art) 교사
Eun Mi Lam 그림그리기부문 심사위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주제에 충실한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별하였고, 탁월한 기량을 자랑하는 작품들이 많아 심사 과정에서 상당한 고민을 겪었다”라며 대회를 위해 노력한 학생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윽고 수상자 발표시간이 되었다. 각 한국학교 소속 교사와 학생들은 호명을 간절히 기다리며 긴장된 마음으로 대기했다. 수상자가 발표되자 곳곳에서 축하의 함성이 울렸고, 참석자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으며 축하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유미순 회장은 “원래의 계획은 화창한 봄날, 학생들의 열정을 고취시키기 위해 야외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다. 대회 이후에는 학교별로 소방차를 견학하고 실내에서 영화 상영도 구상했다. 그러나 궂은 날씨로 계획에 차질이 생겨 매우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한국어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2024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의 부문별 수상자이다.
[백일장 부문]
▲ 대상(샌프란시스코 총영사상) : 임주해(새문 한국학교)
▲ 최우수상(한국어 교육원장상): 박찬숙(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 우수상: 서엘림(덴버 제자 한국학교)
▲ 장려상: 서우림(덴버 제자 한국학교)
▲ 장려상: 윤은재(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그림그리기 부문]
▲ 대상(샌프란시스코 총영사상) 최지원(덴버 제자 한국학교)
▲ 최우수상(한국어 교육원장상) 황선우(새문 한국학교)
▲ 우수상: 임주언(새문 한국학교)
▲ 장려상: 서정민(성로렌스 한국학교)
▲ 장려상: 김예은(성로렌스 한국학교)
백일장 부문 수상자들
그림그리기 부문 수상자들
‘내가 기억하고 싶은 순간’ 주제로… 백일장 부문 대상 임주해 양, 그림그리기 부문 대상 최지원 군 차지해
지난 27일 토요일 ‘2024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많은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게 마쳤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주최하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소속 학교 중 총 6곳의 한국학교(덴버 제자, 포트콜린스, 통합, 성로렌스, 새문, 뉴라이프)에서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아쉽게도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는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도로사정이 나빠지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이날 불참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성로렌스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내가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었다. 대회장은 백일장 글짓기 부문과 그림그리기 대회 부문으로 교실을 나누었고, 10시 25분부터 11시 25분까지 60분동안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삼삼오오 마주앉아 각자 준비한 필기도구와 그림도구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생각을 진지하게 표현했다. 대회장을 돌아다니거나 떠드는 학생들도 없이 모두들 진지하게 대회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60분의 대회기간이 끝나고 학생들이 쉬는 시간동안 심사가 이루어 졌다.
이날 글짓기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윤찬기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이사장, 김상복 볼더대학 한국어과 교수, 강완희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장, 김현주 덴버 중앙일보사 대표가 맡았다. 그림그리기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장주화 제자교회 늘 푸른 교실 미술교사와 Eun Mi Lam 플레이 아트(Rich Play Art) 교사가 수고해주었다.
김상복 백일장부문 심사위원은 “백일장의 채점 기준은 주제와의 연관성, 구성의 체계성, 어휘와 문법의 정확성, 내용의 일관성, 창의성, 철차, 마침표, 글짓기 양식, 가이드 라인, 단어 수이며, 네 명의 심사위원이 매긴 점수를 도합해 순위를 결정하였다. 채점 기준에는 학생의 연령(인지 발달)정도를 고려하였으며, 한국에서 정규 교육을 받은 사람은 수상자에서 제외하였다”고 밝혔다.
Eun Mi Lam 그림그리기부문 심사위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주제에 충실한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별하였고, 탁월한 기량을 자랑하는 작품들이 많아 심사 과정에서 상당한 고민을 겪었다”라며 대회를 위해 노력한 학생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윽고 수상자 발표시간이 되었다. 각 한국학교 소속 교사와 학생들은 호명을 간절히 기다리며 긴장된 마음으로 대기했다. 수상자가 발표되자 곳곳에서 축하의 함성이 울렸고, 참석자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으며 축하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유미순 회장은 “원래의 계획은 화창한 봄날, 학생들의 열정을 고취시키기 위해 야외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다. 대회 이후에는 학교별로 소방차를 견학하고 실내에서 영화 상영도 구상했다. 그러나 궂은 날씨로 계획에 차질이 생겨 매우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한국어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2024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의 부문별 수상자이다.
[백일장 부문]
▲ 대상(샌프란시스코 총영사상) : 임주해(새문 한국학교)
▲ 최우수상(한국어 교육원장상): 박찬숙(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 우수상: 서엘림(덴버 제자 한국학교)
▲ 장려상: 서우림(덴버 제자 한국학교)
▲ 장려상: 윤은재(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그림그리기 부문]
백일장 부문 수상자들▲ 대상(샌프란시스코 총영사상) 최지원(덴버 제자 한국학교)
▲ 최우수상(한국어 교육원장상) 황선우(새문 한국학교)
▲ 우수상: 임주언(새문 한국학교)
▲ 장려상: 서정민(성로렌스 한국학교)
▲ 장려상: 김예은(성로렌스 한국학교)